AU 『쿠츠나기』
2024.09.03
LOG/another Universe
“안녕하십니까, 과장 하나부사 쥰입니다.” 빨리 빨리 찌르자 얼른 조금만 더 빨리 시간이 부족해 바쁘잖아“아아, 드디어 왔군. 기다리느라 혼났어.”“조금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이거 죄송하군요.”“아니, 아니. 괜찮네. 그래서 말이다만, 일단 식사부터 할까?”“나쁘지 않지요. 그러잖아도 끼니를 챙기지 못한 터라, 오히려 다행입니다.”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지금 식사가 중요해? 대체 무슨 생각으로 늦장 부리고 있는 거야? 장난해?고요함.깜빡거리는 조명. 싫어싫어싫어빨리빨리빨리“음?”“아…. 수명이 다 되었나 보군요.”“그래 보이는구만.”상대는 아랑곳않고 술잔을 기울인다.술 같은 걸 마실 때가 아니야 당장 필요해 필요하다니까하나부사 쥰은 익숙하게 병을 기울인다. “자네..